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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까마귀소년의 눈동자

오랜만에,

 

 

 

고민이 있는 것도 아닌데,
왜 이렇게 잠이 안오나 했어.
기억나 ?
벌써 몇년 전일까 ..
"너무 좋아서 잠자는 시간이 아까운가봐"
^^
맞당, 나 너무 행복하면 잠 안왔었지 ㅎㅎ
나조차도 잊고있던 내 버릇이
너희를 만나니깐 되살아난 듯 .
역시, 내가 내가 될 수 있는 건
너희들과 함께일 때 인가보다 ^^
예전처럼 매일 얼굴을 보진 않지만
보는 것 보다, 보이지 않는 마음이 더욱 소중한걸 아니까 ^^

 

너무 어렸던 우리.
그래서 서툴기도 참 서툴었지만,
자꾸만 서로를 찾게되는건
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음에도
인정 받을 수 있던
관계의 감동 때문일까.

 

고맙다.
오늘이 참 고맙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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